대한민국의 치매수 환자는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

2020년 기준으로,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(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)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,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비율은 약 10% 정도로, 65세 인구 10명당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. 인구 수치로는 약 75만 명에 해당되며, 매년 약 10만명의 신규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

 

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치매 환자 수 변화 추이

대한민국의 최근 10년간 치매 환자 수 증가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2012년: 48만 6,130명
  • 2013년: 51만 7,703명
  • 2014년: 53만 9,863명
  • 2015년: 56만 2,063명
  • 2016년: 58만 8,140명
  • 2017년: 61만 7,177명
  • 2018년: 65만 1,080명
  • 2019년: 68만 2,665명
  • 2020년: 75만 1,967명

자료 출처 :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0년 보고서 참조.



대한민국의 치매 환자수는 최근 10년간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,  앞으로도 고령화가 더욱 심해지며 치매 환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앞서 말한대로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환자 비율은 10% 정도이지만, 85세 이상의 노인들의 경우는 30%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노인에게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. 국내 치매 발병률은 매년 약 8%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, 치매로 인한 사망자 비율 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약 3.3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
 

20~30대 젊은 세대의 치매 환자 수 증가

위의 치매 통계 데이터는 실질적으로 병원 검진 및 직접적인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 등을 기반으로 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확인되지 않은 치매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최근 들어서는 노인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치매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
대한민국 20~30대의 젊은 세대의 치매 환자 수 또한 매년 10%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. (국립암센터 연구팀 조사 결과)

젊은 세대에서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된 것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과다 사용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 그 이유는 실제 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다른 뇌세포와 연결이 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, 이것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

다만 젊은 세대에 대한 치매 연구는 통계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으며, 연구 결과 또한 아직 초기 단계로, 명확한 수치와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